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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노 타임 투 다이 후기: 굿 바이 다니엘

by 에이라인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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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바이 다니엘 크레이크

(강스포 주의)











영국 국뽕 영화
마블 영화 영국버전 같았음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강렬한 인상이 이거였음.
이런 감상도 첫 관람때나 느껴진다.
두 번째부터는 디테일+스토리 이해가 보이지 전체적인 그림은 잘 안 보임



제목 '노 타임 투 다이' 의미?

일단 역설을 통한 강조가 1번.
사실 다니엘 크레이그 마지막 작품이니 '타임 투 다이'가 맞겠지만, 보내기 아쉽다는 의미 등등을 담아서?

2번은 본드의 정착.
이제 좀 가족 만들어보고 편하게 사나 싶음.
그래서 이걸 좀 즐겨야되니 '노 타임 투 다이' (죽을 시간이 없다 = 살아서 즐겨야겠다)
하지만 결말은 잔인하쥬..ㅜㅠ


https://youtu.be/P4Ql6IHU0e4

제일 신선한 해석이라 좋았음.


두번째로 보니까 확실히 놓친 디테일 많이 보임

0. 확실히 제임스 본드 성적대상화 지리게 함
베스퍼 (가짜) 무덤 앞에서 폭탄 맞고 쓰러졌을 때 완전 허벅지 강조되는 포즈로 쓰러지고
요트탈 때도 화면의 정중앙엔 울끈불끈한 허벅지가..
그리고 마지막에 정원 격투씬에서도 전투화+딱붙는 바지로 다리핏 개굿

1. 싱크대를 왜 자세히 보여주나 했더니 애기 마들렌이 총 챙긴 거 보여준 거였음
+ 놀라는 장면 알고 봐도 진짜 깜짝깜짝 놀람

2. 잊고 싶은 것
- 마들렌: (불어로) 가면을 쓴 남자
(이거 처음 봤을 때는 본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사핀 같음)
- 본드: forgive me (용서해줘)
돌도시여서 그런 멋진 태우는 장면 연출이 가능했던 것 같다
+ 여담으로 정신과 "여"의사를 트라우마 가득하게 그린 게 좀 짜증났음.

3. (이건 처음부터 느꼈지만) 베스퍼 (가짜) 무덤 갔을 때 카메라 앵글부터 심상치 않음. 왜 밑에서 위로 잡겠어...

4. 액션신 악당 차가 마세라티인지 (로케장소가 이탈리아일거임) 아님 본드 표식 삼지창인건지

5. 처음에 오프닝 시퀀스에서 총 마주보고 터지는 거 보고 우와 DNA같다~ 생각 스치고 스스로 너무 이과냄새난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가니까 너무 빼박이더라구 휴 다행
그리고 그런 오프닝 시퀀스 얘기 나올 때부터 뭔가 자식 얘기 나올 것 같았음 ㅋㅋㅋ 뭐 감독은 헤라클레스 프로젝트 시사한 거겠지만
그리고 난 마들렌이나 마틸다가 나노봇에 오염돼서 그거때문에 본드가 죽나 했는데, 오히려 반대여서 인상적이었다

6. 호텔에서 데리고 도망칠 때
마들렌: I have something to tell you (할 말 있어)
본드: Sure you might (그러시겠지)
여기서 이미 임신 복선을 한번 깔았네 ㅋㅋㅋㅋ
말하려고 했는데 본드는 마들렌이 자기가 스펙터 딸이라는 얘기 하려는 줄 알고 대충 대답함..
뒤에 기차에서 배잡는 shot으로 말뚝박았고

7. 레아 세이두...
처음 볼 땐 연기 너무 못해서 ㅠㅜ 충격적일 정도였는데 두번째 보니까 그래도 적응됐나봄.. (그래도 볼만하단 뜻은 아님 ㅠㅠ)
전편에선 이렇게 연기 못하지 않았는데..

8. 왜색 최고봉은 큐 요리 준비 씬
오히려 얘기 많았던 앞치마는 잘 모르겠고 (신경쓰고 봐도 잘 안 보임..)
큐가 음식 준비하다가 초인종으로 이어지는 그 씬 전체가 일본 (만화)영화 특유의 씬 느낌이었음
비지엠, 앵글, 초인종 소리까지도..
+) 큐 데이트상대 정확히 "He"였음
아무튼 그럼 내가 정확히 들었음

9. 사핀 무슨 머리카락 만지나 했는데
마들렌 거였음 ㅠㅠ

10. 마들렌 옛날 집에서의 마들렌-본드 재회 장면 중
둘 다 상반신 컷이었는데
본드랑 마들렌의 전체 화면에서의 위치가 다르더라고
실제 키가 달라서 그런지, 컷 잡는 기준선을 배우 허리로 잡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본드는 위에 조금 남고 마들렌은 많이 남음
신기신기

11. [펌] 마틸다가 본드 딸인 걸 부정하는 이유
그.. 할리퀸 로맨스에 자주 나오는 전개라 저는 이해되던데요.^^;
자길 버린 남자에 대한 애증으로 남자 애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남자는 그런 여자에 대한 죄책감으로 반박 못하고 말이죠.

12. 본드는 쏘는 족족 죽이는데
맞아도 맞아도 살아남.. 거의 불사신

13. 사핀은 마틸다 왜 놔주지...? 한번 깨문 거 거지고 바로 놓아줌;

14. 본드 사망플래그는
두두 인형 줍는 shot이 아니라
배 태워 보내기 전에 애한테 옷입혀주는 거랑
마들렌 얼굴이 햇살이랑 합쳐져서 페이드아웃되는 거라고 생각함..
본드가 매너를 넘어서 그렇게 다정한 적이 있었나요..

15. 사핀이 마들렌 좋아했네
이걸 처음 볼땐 별로 못 느꼈는데
두 번째 볼 때 어차피 내용 알아서 자막 안 보고 리스닝 했는데
~~~~(대충 너랑 나랑 닮은 점이 많다)~~~
in vendetta with 벤더빌트
in love with 마들렌
이러더라고..
그리고 마지막 격투씬에서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제 못 만진다
Yes 마들렌, Yes 마틸다.."
이러더라고
저런..

16. 왜 사핀은 자기 경호원들까지 다 본드 죽이러 보내고 그래...

17. 미사일이란.. 멋지고 강력한 무기구나...

18. 마지막에 바이탈 사인 없어지는 거 흑흑 ㅠㅠ

19. 마지막에 마들렌이 마틸다한테 본드 얘기 해주면서도 끝까지 아빠라고는 안하대
I'll tell you a story about a man
His name is Bond, James Bond

20. 엔딩 크레딧 끝나고 쿠키영상은 없는데
'제임스 본드는 돌아온다'
한줄 나온다는데 ㅠㅠ 이걸 못봤네.. 이건 vod로 볼게요 -> 결국 쟁취해냄



[펌]
오브루체프 박사는 영국 귀화 후 m의 비밀 프로젝트 헤라클레스 연구자였으나, 노타임투다이 등장 처음부터 이미 사핀에게 매수되었습니다. 해당 작전이 스펙터에게 노출된 걸 사핀이 알고 스펙터의 연구소 진입 직전 전화를 걸어 스펙터 dna 데이터를 추출한 usb를 삼킨 후 스펙터에 협조하는 척 하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박사는 스펙터의 원래 목표인 본드를 바꿔치기하여 살렸으니 본드도 사핀측이라(반스펙터) 생각했다가 애쉬의 반응을 보고나서야 아닌걸 알게 된 거 같아요. 본드는 헤라클레스에 대해 m이 함구했기 때문에 연구를 한 박사를 통해 정보를 캐내려했던거고

볼로펠트 암살은 사핀이 "이 향수를 뿌리고 누구를 만나달라"며 마들렌에게 독약을 전하고 마들렌이 감옥 화장실에서 손목에 뿌린 뒤, 그런 마들렌 손을 본드가 잡으며 본드에게도 그 약(나노봇)이 전염되고 이후 볼로펠트를 본드가 만짐으로써 완성됩니다. 쿠바회합에서는 스펙터 간부들 복수타겟이고 마들렌의 향수는 볼로펠트 단일타겟입니다. Q가 표본 체취 후 본드에게 친형제였다면 너도 죽었을 거라는 말과 MI6가 마들렌을 추적하려는 점, 마들렌이 그가 죽었냐고 물어본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박사는 스펙터에서 너를 구출할 요원이 우리 측 인사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을 것이고 자기를 구출한게 cia현지 요원과 본드이니 본드도 한패구나! 하다가 애쉬가 진짜 첩자(펠릭스와 본드가 박사 구출 작전을 하도록 조작한)라는 걸 알고 애쉬에게 총을 전달한거겠죠.





아이맥스 굿.

1회차) E열 왼쪽 통로. E16
좋았음
자막 없애면.. 안되겠지..
옛날에는 자막/더빙/무자막 이렇게 세 가지 초이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2회차) 근데 H열은 더 좋음 ㅋㅋㅋ H18
왜 명당이라고 하는지 알겠음
짤리는 오른쪽도 다 보이고
처음에는 오히려 어지러워서 죽는 줄
(어지러워서 오버워치도 못하는 사람..)
멀미 최고봉 장면은 영화 시작 전 카운트다운 장면임 ㅋㅋㅋㅋㅋㅋ
보고 집에 올때까지도 머리가 지끈지끈 ㅠㅠ
근데 E에 앉아봐서 그런지 여기보다 뒤로 가면 몰입감은 좀 떨어질 듯...
용아맥 진수는 가운데로 갈수록 느껴진다는데
다음에 볼 영화 있으면 꼭 티켓팅 승리해서 명당 가운데서 보겠음

3회차) H 23
개명당중의 명당. 이건 인생경험 급임. 다만 봤던 영화를 다시 봐서 반은 자면서 봤다는 거..

1차) 아이맥스 끝나고 포스터 받으러 뛰는데 부끄러워 죽을 뻔..
역시 개봉 첫날 프라임 시간대라 팬들이 많았나봄
2차) 황금연휴 프라임 타임이었는데 확실히 커플이 많았고, 끝나고도 빨리 나가는 사람 없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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