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리사이틀1 2021.9/7(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서울 조성진의 연주에서 core value는 밸런스라고 생각한다. 악보에 나온 그대로, 교과서적이고 기계적인 연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해석의 자유 속에서 밸런스의 미학을 능히 찾는 것이 연주자로서 조성진의 금메달적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의 공연에서는 속도 조절과 양손 간 밸런스가 아쉬웠다. - 야나체크 소나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산만한 연주였다. 이것은 홀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주보다 피아노 소리가 훨씬 무난하게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곡을 컨트롤한다기보다는 곡에 끌려가는 연주로 느껴져서 아쉬웠다. 힘이 부족한지 몸을 쓰며 치는데도, 물리적인 에너지는 느껴진다만 카리스마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끝나고 공연 관계자가 나와서 건반을 닦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나보더라. - 라벨 밤의.. 2021. 9.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