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주리사이틀1 2021.9/4(토)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전주 "몰입의 평화가 나를 존재하게 한다" - 손주은의 말 중 발췌 공연이 끝나고 떠오른 말이었다. 말 그대로 2시간 남짓을 완전히 몰입한 공연이라 인터미션 때는 일어나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그저 쓰러지듯 잠을 청했다. 오전에 전주에 도착해 여행을 해서 피곤하진 않을까, 연주에 집중 못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연주가 아주 세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부분을 반추하며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부산과 인천에서의 공연이 연주자의 장염으로 미루어져, 한국 투어의 첫 공연이 되었다. 리사이틀은 첫 공연에 참석한 것이 처음이었던 듯 하다. 첫공 가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 카리스마있게 리드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예습할 때 귀에 안 붙는 느낌이었.. 2021.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